2020. 12. 19. 토요일 오후 13:30 정도에 검사를 받았다.

그리고 집에서 나름 자가격리 준비를 하고 기다렸다. 

하루면 나온다고 하였으나...

지금 검사 받는 인원이 너무 많아 늦어질 수도 있다고 하였다..

 

사실 자가격리에 대한 안내를 따로 해주지 않았기에 

검사받고 나서 무조건 자가격리를 하는 건 아닌거같다. 

 

하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최대한 자가격리를 하고자 노력하였는데, 

이틀 뿐이었지만 생각보다 힘들었다. 

 

이틀 자가격리 하는 것도 힘든데,,2주일이나 자가격리 하는 분들이 존경스러웠다. 

 

그리고 2020. 12. 21. 월요일 오전 10:46 이 되어서야 

음성 문자를 받았다!

 

기다려도 안나오는 분들은

보건소에서 관리를 하니까 보건소에 전화를 해볼 순 있겠지만..

아마 지금은 연결이 안될거다..계속 통화중이다 ㅠㅠㅠ

 

다른 지역은 하루만이면 나온다고 하는데..

적어도 서울은 지금 선별진료소 결과 나오는 시간을 48시간은 잡아야 하는 것 같다. 

 

2020. 12. 19. 13:30 검사

2020. 12. 21. 10:46 통보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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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토르월드

코로나가 정말 나의 턱밑까지 추격한 느낌이다. 

앞 건물에서 확진자가 16명이 무더기로 나왔는데, 거기에 있는 사람과 

그 뒷건물에서 근무하는 사람이 접촉,

그 사람과 화요일에 나랑 같이 밥먹은 친구가 접촉하여, 

그 친구가 혹시 모르니 검사를 받아보라고 하여

불안한 마음에 집근처 임시선별진료소로 갔다.

 

주말은 10시부터 시작인데, 

10시 20분쯤 도착하였다. 이미 사람들이 정말 많았고, 대기시간은 3~4시간 걸린다고 안내해주었다. 

 

설마...한 2시간 기다리면 될거 같은데..라고 생각하면서 

우선은 주말이 아니면 검사 받을 시간이 없으니까 기다리기로 하였다. 

그러나 2시간 정도만 기다리면 될거라는 것은 나의 희망에 불과하였다....

 

10시 20분에 도착하여서 기다리기 시작하였는데, 1시가 훌쩍 넘어서야 대기실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주말이라 검사인원이 폭증하였다고 하였다. 

1시 20분 정도에 천막 안에서 대기를 시작하였다.

손소독제를 뿌리고 비닐장갑을 끼고 대기를 하고 있으면 종이를 하나 준다.

거기에 전화번호를 적게 되어 있고, 발열, 기침과 같은 증상이 있는지 여부를 묻는 체크란이 있다. 

 

그리고 또 대기를 계속 하다가

드디어 검진을 받았다!

뭔가 살짝의 고통이 있긴 하였지만, 검진해주시는 간호사 선생님이 '아플수 있어요~'라고 하시고 바로 끝났다. 

의료진들, 관리해주시는 분들 정말 이 추운날 하루종일 고생하시는것 같아서 감사한 마음이었다. 

 

총 대기시간 : 3시간 30분 

준비물 : 핫팩 꼭!!장갑과 두꺼운 양말 필수!!

대기시간 동안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핸드폰과 이어폰..배터리 풀 충전 필수다...!

오랜 시간 동안 밖에서 대기해야 하기 때문에 준비를 하고 가는 편이 좋을것 같다..

나는 이렇게까지 기다리는지 모르고 가서 오돌오돌 떨다왔어서 더 힘들었던 것 같다. 

 

내일 결과를 기다려봐야겠다. 

검사 인원이 폭증해서 조금 늦을 수도 있다고 한다. 

 

코로나 정말 얼른 종식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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