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판타스틱 영화제에 가면 꼭 빠지지 않아야 할 것이 바로 맛집투어다. ㅋㅋㅋ

이번 영화제때 먹는거는 실패 안했다..ㅋㅋ

이번 영화제가 부천 상동에 있는 뉴코아에서만 했기 때문에

뉴코아에 있는 집들은 3군데 가봤는데,

다 괜찮았다!

영빈루..리미니..냉면파는데...이름이 기억 안남..ㅠㅠ

 

영화제 갔던 첫날 방문한 영빈루!!!

그 유명하다는 짜파구리와 꿔바로우 소자...그리고 깐풍새우를 시켰다!

소량으로도 팔기 때문에 ㅋㅋ좀 다양하게 맛볼 수 있다. 

저 짜파구리는 진짜 맛있다.

간짜장인데 고기 따로 주니까 

면에 고기 싸먹으면된다. 

꿔바로우도 맛있고..깐풍새우도 6마리나 나온다..ㅋㅋㅋㅋㅋ

매우 만족했던 집...!!!

 

내년에 부천영화제 올때 또 방문해야겠다..!!

 

맛 ★

서비스  

가성비 

 

Posted by 토르월드

언니랑 매년 가는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인데, 작년에는 못갔다.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는 그 역사와 전통이 매우 깊은 영화제이다..

2005년 이즈음에 처음 이 영화제를 가본 것 같다. 

그때도 비가 왔는데,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는 여름이고 한창 장마철 때 해서인지 늘 비가 오는 것 같다. 

7월 11일 토요일, 7월 12일 일요일 양 일간 갔다. 

 

전주국제영화제는 코로나 때문에ㅠㅠ온라인 상영만 하여 전주는 그냥 먹방여행만 갔고,

이번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도 작년보다는 매우 축소되어 상영된다.

 

예전에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는 레알 영화제 이렇게 양분되어 갈라지기도 했었던 것 같은데..

그래도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있는 영화제라 너무 고맙고 감사한 영화제이다. 

 

작년에는 일정이 도통 안되어 아예 못갔고, 

올해는 그래도 가는게 좋을거 같아서! 언니가 예매한 영화를 보러 갔다. 

 

7월 11일 토요일에는 경쟁 단편과 장편 영화 하나를 보았다. 

 

경쟁단편은 확실히 좀 걸러져서 온 느낌이라 영화의 퀄리티가 높다. 단편 4편을 보았는데, 나는 4편 중 3편이 좋았다. 

경쟁단편은 나중에 관객 투표도 한다. 

나는 위 영화들 중에서 피사체와 메소드연기가 가장 인상에 깊었다..

피사체는 진짜 무슨...영화 곡성 보는듯이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게했고...

메소드연기는 뭐랄까..독립영화 답지 않고 정말 프로들이 만든 영화같았다. 

연출도 좋았고, 이동휘 배우님 뿐만 아니라 매니저 역할로 나온 분..이름이 기억이 안나지만 ㅠ

연기가 진짜 너무 리얼같았다. 

이틀에 걸쳐서 찍었다고 하는데..그러기에는 너무 고퀄이었다. 

이기혁 감독님도 배우라고 하셨는데

확실히 배우라서 그런지 연출이 좀 더 섬세하고 리얼한 느낌이 있었다.

그리고 이동휘 배우님의 연기를 보면서..

마지막장면에 정말 와....하고 넋놓고 보게 되었다.

그리고 역시 프로는 다르구나...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확실히 연기 톤이나 연기를 하는데 진짜 뭐랄까 몰입하게 하는 힘이 있었다. 

유명배우라 그런걸지도 모르겠지만..

아무리 유명한 배우가 나와도 별로 집중이 잘 안되는 배우들이 있는데, 

이 배우는 정말 연기가 좋았다...

 

그래서 GV(Guest Visit)도 보았다.

관객과의 대화에서 감독님들과 배우분들이 다 나왔다. 

이동휘 배우님 

이동휘 배우님도 나왔다!!와우ㅋㅋ

다들 마스크 써서 잘 보이진 않았지만,,감독님도 너무 멋지셨고..다른 배우분들도 넘 멋졌다. 

 

투표를 했는데 아쉽게 수상은 불발된거 같다.

그런데 감독님이 배우시기도 하지만 진짜 연출을 잘하시는거 같다. 연출을 더욱 기대하게 된다. 

 

이어서 장편영화를 보았다. '고백'이라는 영화였는데, 배우 박하선님이 출연하신 거였다. 

아동학대에 관한 영화였다. 

맨 앞줄에서 봤는데, 고개는 조금 아팠지만 그래도 좋았다. 

 

 

고백은 confession의 의미가 아니라 go back 이라는 의미였다. 

영화 '고백'

 

영화는 조금 우울한 부분이 있었지만, 그래도 계속 희망을 이야기했다. 

영화 자체는 매우 재밌었는데, 뭐랄까 상업영화와 독립영화 사이에 있는 느낌이었다. 

플롯 자체는 사실 대중적인데 분위기는 독립영화의 분위기였고, 

조금 설득이 되지 않는 부분들도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흡입력은 있는 영화였다. 

 

이것도 관객과의 대화 GV를 보았다. 

관객과의 대화 

이번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의 관객과의 대화는 오픈채팅방 형식으로 이루어졌는데, 

그래서 오히려 더욱 대화가 활발했던거 같다. 

특이한 사람들도 있었지만, 그래도 재밌었다. 

 

보면 아역배우들이 말도 잘하고 너무 똑부러지고 예쁜거 같다..

나는 저 나이때 저렇게 못할거 같은데..진짜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즐겁게 관람했던 하루였다...

Posted by 토르월드

페어링 파스타를 먹고..

지난번에 지나가다가 꼭 들어가고싶었던...아일랜드 203을 가보았다...

 

여기는 외관이 매우 화려하고 

완전 분홍 핑크핑크 해서 ...

한번쯤은 눈길이 가게 된다...

 

https://store.naver.com/restaurants/detail?id=1039217071

 

아일랜드203 : 네이버

리뷰 303 · 평일 12:00 - 01:00, DINING PUB

store.naver.com

외관이 매우 예쁘다...

왠지 좀 비싸보이지만...

그래도!!! 이럴때 돈 쓰려고 돈버는거재!!!하면서 들어갔다..

 

문 앞에는 큰 거울과 화려한 샹들리에가 나를 감싸네..ㅋㅋ

매우 화려한 샹들리에가 있다..ㅎㅎ예뻐서 나 같은 카메라 잘 못찍는 똥손도 계속 사진을 찍게 만든다..

 

메뉴판도 예쁘고 소품들도 아기자기하다!!

 

나는 달달한게 먹고 싶어서 밀크쉐이크와 디저트 세트? 같은거를 먹었당..

확실히 분위기가 좋아선지 여자분들이 많았다.

밀크쉐이크는 달달했고..

저 빵이랑 와플 아이스크림 다 맛있었다!!

결국 마카롱은 못먹고 싸달라고 해서 그 다음날 먹었는데...

우워후!!!

겁나 맛있다...

여기 마카롱 맛집이었구만.....

 

그리고 나갈 때 보니까 사장님이 옆으로 코너쪽에 보면 테라스 있다고 해서 거기를 가봤는데..!

거기도 매우 분위기가 좋았다...!

 

배부르게 맛있게 잘먹었당...

너무 많이 먹었다..

너무 많이 먹는게 문제다..ㅠㅠ담주에는 좀 자중해야지..ㅠㅠ

 

★☆

서비스 ★☆

가성비 ★☆ 

Posted by 토르월드

문래역에 있는 파스타 맛집을 찾아갔다..

블로그 찾아보니까 평이 너무 좋아서..

아니 파스타가 얼마나 맛있으면, 그 정도로 극찬을 하지??

라는 생각이 들어서 반신반의하면서 갔다..

 

매우 작고 아담한 파스타집인데,,

사람들이 진짜 겁나 많이 왔다..

나는 다행히 웨이팅은 없었으나...

내가 들어온 이후 사람들이 완전 몰려들어가지고...

웨이팅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문래역 근처에 있는 '페어링'이라는 파스타 집이었다...

https://store.naver.com/restaurants/detail?id=1697418923

 

페어링 : 네이버

N예약 리뷰 250 · ★4.75 · 평일 12:00 - 22:00, break time 15:00~17:00 last order 21:00 7월 휴무 6,13,20,27,28,주말 12:00 - 22:00, break time 15:00~17:00 last order 21:00

store.naver.com

간판은 좀 작았고,,가게 규모도 작다..

2인 위주로 밥먹으러 갈때 좋을거 같다..

 

바보같이 메뉴판도 못찍었네...

파스타는 14000원 정도한다..

가장 인기있는거는 트리플 머쉬룸 크림 파스타인가...

이름도 기억이 가물가물,...ㅠㅠ

 

나는 버섯을 막 좋아하지는 않아서 

내가 좋아하는 새우 로제 파스타를 시켰다!!!!

 

식전 빵

 

우선 식전빵이 나왔다..

따뜻하게 구워져서 온 빵이었다..넘 맛있었음..

 

새우로제파스타 
트러플 머쉬룸 파스타 

그리고 가장 잘 나간다는 트러플 머쉬룸 파스타가 나왔다!!

 

한입 먹어봤는데...맛잇었당..

담에는 저거를 꼭 먹어봐야지..!!

 

그리고 나의 새우 로제 파스타를 먹었다..

나는 원래 로제 파스타를 엄청 좋아해서 늘 로제만 먹는데..

이 로제파스타가 집집마다 맛이 다르고..

별로인 집도 많았다...

그래서 나는 이 로제파스타가 매우 손님을 만족시키기에 어려운 파스타라고 생각을 했다..

 

어쨌든 먹어보았는데..........

옴마야..ㅠㅠ너무 맛있다..ㅠㅠㅠㅠㅠㅠ

진짜 완전 너무 맛있다...

사람들이 블로그에 내가 먹어본 파스타 중 가장 맛있는 파스타다..

라고 극찬을 한 이유가 있었다..

그게 광고가 아니었구나..ㅠㅠㅠㅠㅠㅠㅠㅠ

 

나도 지금까지 먹어본 파스타 중에 손에 꼽을 정도로 맛있었다..

사실 제일 맛잇었던거 같다..

파스타를 많이 먹는 편이지만...

진짜 이정도면 정말 완전 맛있다...

엄마를 데리고 와서 같이 먹고 싶은 맛이었다...

 

보니까 예약하면 단체 손님도 먹을 수 있던데..

가족들을 데리고 와서 같이 먹고 싶은 그런 곳이었다..

그정도로 정말이지 넘넘 맛있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언어가 부족하여 더이상 표현할 말이 없다...

 

여기는 조만간 엄빠 언니 동생 데리고 와서 거나하게 한번 다 싹쓸이 해야 할 맛집이다...

여기는 재방문 계속 ........

 

너무 맛있었다...

 

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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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Posted by 토르월드

맛집 사진들만 열심히 찍고 블로그를 한동안 너무 바빠서 못했다.

최근에 간 압구정로데오 맛집은 마라탕 맛집 marr 다!

 

마라탕을 한번도 먹어본 적이 없었는데, 처음 먹어봤는데 매우 맛있었다!!!

여기 마라탕집은 마라탕 초보자들도 쉽게 먹을 수 있도록 해놓았다고 한다...

그래선지 매우 맛있었다!!

 

건물 내부 

저쪽에 음료냉장고 옆에서 재료를 골라오면 된다!!

메뉴판 

마라탕은 기본이 5,500원인데, 소고기 추가하고 이것저것 추가하면 12000원~13000원 정도 나오는거 같다. 

나는 꿔바로우도 추가하였는데!!

꿔바로우 말고 깐풍기같은것도 있었는데 사장님이 그것도 맛있다고 

담에 또 오면 깐풍기 함 먹어보라고 하였다..ㅎㅎ

다음에는 깐풍기 먹어봐야지..!!!

 

마라탕!
마라탕 맛있었음..

마라탕이 나왔다!!

야채는 기본 3개가 들어간다고 해서 따로 사리로 추가하지는 않았는데, 

보니까 파 채 썬 정도만 있어서 

담에는 야채를 꼭 추가해봐야겠다...

초보자라 잘 몰랐음..ㅠㅠ

 

그리고 먹어봤는데 진짜 너무 맛있었다!!!

원래 향 너무 강한거 별로 안좋아해서 고수도 잘 못먹고 그러는데...

이거는 진짜 뭔가 중독성 강한 나쁜 맛인데 너무 맛있어서 계속 먹게 되는 그런 맛이었다!!!

 

꿔바로우 

꿔바로우도 시켜서 먹었는데 매우 맛있었다! 

그러나..마라탕이 더 맛있었다...

탕수육 귀신인 나는 중식집에서 탕수육을 꼭꼭!!먹는데!!

다음에는 꿔바로우 말고 1인 1마라탕 하기로 마음먹었다...

 

배가 너무 부르긴 하였으나...

이 중독성 강한 마라탕은 결국...

밥을 시키게 하고 말았다. 

감동밥 

밥 위에 반숙달걀인 감동란이 하나 있는 밥이었다..

결국 마라탕 국물에 밥을 말아 쓱쓱 다 먹었다..!

 

여기는 매우 재방문의사있음..

 

8시 넘어서 갔는데, 압구정 로데오 맛집들은 다 8시 정도에는 주문 마감하고 일찍 닫느거 같다..

그래도 여기는 주문 9시까지는 받는거 같아서 

야식?! 먹기는 좋을거 같다..ㅎㅎ

 

다음에 또 가봐야겠다...

 

맛 ★

서비스

가성비

Posted by 토르월드

어제인 2020. 7. 1.....오후 2시...

 

평창 대관령 음악제 예매시작이었다..

 

그런데!!내가 예매한다는것을 갑자기 순간 깜빡하고..ㅠㅠ딴짓을 하는 바람에..매진이 떴다..

가족여행이었는데..ㅠㅠㅠㅠㅠ

그래서 언니한테 엄청 욕먹고..

 

취소표를 구하고 있던 중이었다...

 

 

그런데!!!정말 우연히도!!

평창대관령음악제 공식 사이트 

https://mpyc.kr/

 

평창대관령음악제

우리나라 대표 클래식 음악축제

mpyc.kr

 

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인터파크는 매진이지만!!!!!

인터파크가 매진이더라도 여기 사이트를 통하여 들어가면 지금도 예매할 수 있다!!!

 

요기 밑의 캡처화면에 있는 인터파크 예매 옆에 있는 '대관령음악제 예매'를 누르면!!

여기 사이트에서도 예매가 가능하다!!

 

인터파크는 1000원씩 수수료 내야 하는뎅!!!

이 대관령음악제 예매는 수수료 없다!!그냥 수수료 무료로 예매할 수 있당!!

 

 

그래서 나는 7.26. 오후 2시 공연 맨 앞자리를 예약했다!!!

우리 가족 다 첫째 둘째 셋째줄에 앉혔다 ㅋㅋㅋㅋ

 

 

혹시 아직 인터파크 매진으로 슬퍼하시는 분들은 여기 사이트에서 꼭 예매하셔용!!!

 

너무 좋당 ㅎㅎㅎ!!!즐거운 휴가가 될 것 같다!!

Posted by 토르월드

블루스퀘어 공연장이 있는 한강진역에 생각보다 일찍 도착하여..

그 유명하다는 이태원의 바바라스키친 짜장떡볶이를 먹으러 갔다!!!

우리 성시경오빠 인스타에도 바바라스키친 떡볶이를 사가셨다고 해서!!ㅋㅋㅋ

왠지 시경오빠가 맛있다고 하면 너무나 믿음이 간다..ㅋㅋㅋㅋㅋ

거기는 무조건 맛집일 것이다..

 

바바라스키친 건물 외관 
건물 내부 

식당 안은 아담한 편이었다. 분식집 느낌이라고 하던데..맞다..그런 느낌이었다!!

그래도 직원분도 친절하시고 불편함은 없었다. 

메뉴판 

그 유명한..짜장떡볶이를 시키고 김말이 추가하였다. 

식기류가 세팅되었당
짜장떡볶이

매콤하면서도 맛있었다!!!양도 많았당..!!

그리고 마가린밥도 추가해서 저 양념에 비벼서 같이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다!!!!ㅎㅎㅎ

정말 배가 터질듯이 멋었당....

행복한 날이었다...ㅎㅎㅎ

 

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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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Posted by 토르월드

오페라의 유령 오리지널팀 내한 소식을 들었을 때 정말 가고 싶었지만...

우선 티켓값이 좀 부담되기도 했고...정말 재밌을까 의심도 들고 해서...걍 안보는게 낫지 않을까 했는데!

코로나 여파로 인하여 서울 공연이 잠정중단되고..그 이유에서인지 8월 7일까지 연장공연을 했다!!

그리고 BC카드 할인받으면 VIP 30%, R석은 40%까지 할인이 되어 ㅠㅠ

이번에 마통 뚫으면서 발급받은 BC카드가 있어ㅠㅠㅠBC카드 사랑해요

R석으로 보게되었다!!

혼자 VIP석을 보려고 했지만..공연을 나만큼 좋아하는 엄마가 눈에 밟혀..ㅋㅋㅋ

그냥 R석 앞자리로 2명 예매했다..

내가 본 곳은 R석 1층 6열 9번, 엄마는 8번이었다. 

 

근데 오페라의 유령은 보니까 옆에서 보더라도 정말 앞에서 봐야하는거 같다. 

나의 자리 R석 1층 6열 8, 9번 

원래는 7열 R석을 희망하였으나 어찌어찌하여...앞인 6열을 앉게 되었는데 더 잘한거 같다 ㅋㅋ

블로그 다른 후기를 찾아봐도 6열까지는 배우들 얼굴이 잘보인다고 한다. 

 

중앙쪽은 아니고 좌측 쪽 자리라 좌측에서 하는 공연장면의 시야가 일부 제한이 있기는 하였으나 

감상에 방해될 정도는 아니었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좌측 옆쪽에서도 배우들이 와서 연기하는 장면이 우측 옆쪽보다는 많아서 더 감상하기가 편했다. 

 

오페라의 유령 오리지널팀 내한공연 장면은 중앙 깊숙하게까지 연출되는게 많아서 사람들이 아무래도 중앙을 선호하기는 하지만..옆쪽 자리여도 앞자리면 난 괜찮다고 봤다..ㅎㅎ

우선ㅋㅋ할인율도 매우 높았고!!!그래서 무지무지 만족하면서 봤당ㅎㅎ

 

자리 부분은 아무래도 옆쪽이라도 앞자리가 더 좋은거 같다. 뒷자리는 잘 안들린다는 평이 있었다. 

무대가 다른 뮤지컬보다 작다는 의견도 봤는데, 

그것도 그럴 것이 스테이지 중앙을 중심으로 쓰고, 

무대 장치가 굉장히 많아선지 아무래도 중앙 무대를 중심으로 써서 그런거 같다. 

위키드처럼 옆쪽까지 확장하여 사용하진 않는다. 

 

기본적으로 노래가 매우 웅장하지만 그렇다고 귀가 멍멍할 정도는 아니었다.

예전에 어떤 뮤지컬은 앞자리에 앉았을때 너무 귀가 멍멍하기도 했는데 이 공연은 귀가 멍멍하진 않았다. 

 

오페라의 유령은 예전에 고전영화로만 봤었는데, 잘 기억은 안났다. 그렇게 감흥이 높진 않았던 것 같다. 

그런데 뮤지컬로 보니까 훨씬 더 감흥이 있고, 정말 노래가 아름다웠다. 앤드류 로이드 웨버 작곡가라는 것도 이번에 알았다...보니까 실로 어마어마하신 분이셨네..

그리고 배우들 발음이 또박또박한 편이라 영국사람들인가? 했었는데..여윽시..영국 오리지널팀이었다...

그것도 몰랐다...ㅋㅋㅋㅋㅋㅋ오페라의 유령의 곡이 영국작곡가의 손에서 태어난것도 몰랐다...

 

아무튼...출연진들은 원래 출연하시는 분들이었다..

크리스틴은 정말이지..그 얇은 체구에서 어쩜 그렇게 맑고 아름답고 파워풀한 목소리를 내는지..

유령은 정말이지...연기도 잘하지만 노래도 정말 파워풀 있게 잘하고..연기를 너무 잘해선지..유령이 밉지가 않고 연민이 들었다..

라울은..잘생겼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노래도 잘하지만..잘생겼다..ㅋㅋㅋㅋㅋㅋ사랑합니다..라울..ㅋㅋㅋㅋ

오페라의 유령 출연진 

어떤 블로그 글에서 보니까, 이거 보고 마지막 장면에 정말 하염없이 눈물만 흐른다고 해서...

왜 그렇지? 하고 생각했는데..나도 같이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감정이 무뎌져서 원래 잘 안운다고 생각했는데

마지막에 유령의 노래와 절규에서 뭐랄까 너무 깊은 슬픔이 느껴져서인지...계속 눈물이 나왔다. 

 

한번도 사랑받지 못했던 유령의 모습, 너무 비뚤어진 유령의 모습, 

그러면서도 동시에 미친듯이 사랑을 갈구하는 유령의 모습이 느껴지면서 

정말 나쁜 유령이지만 오히려 그 악의 논리에 설득당하면서 이상하게 마음이 많이 아팠던거 같다.

 

워낙 명곡들이 많아서 처음 들어보는 곡은 거의 없었다. 아 이 노래가 여기에서 나온 노래였어??

하는 곡들이 진짜 많다. 그래서 훨씬 친숙하게 느껴지고..

 

가사들도 영어공부를 열심히 해서 더 잘 알아듣고 공부하고 싶을 만큼 정말 아름답다. 

3개의 오페라가 나오는데, 기존 오페라를 변용한 장치라고 하는데..

그래선지 가사들이 너무나 아름답고 좋다...

오히려 이럴때는 자막도 좋은거 같다. 

한국말로 노래해도 가사를 절반정도만 알아들으니...

 

나는 유령이 크리스틴에게서 크리스틴의 노래를 이끌어내는 가장 유명한 넘버 "The Phantom of the Opera" 가 계속 머리속에 남았다..

 

어쨌든 나쁜 유령이고 거의 스토커 수준으로 크리스틴에게 복종만을 강요하는 인간이면서 크리스틴의 손도 제대로 못잡는 인간이지만...

동시에 크리스틴은 유령에게서 음악을 배우고, 유령은 크리스틴의 모든 잠재력을 이끌어내어 그녀를 유명한 오페라 가수로 성장시킨다. 그렇기에 크리스틴도 유령에게서 쉽게 빠져나가기는 어려울 것 같았다...

 

언젠가 영국을 갈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돈 열심히 벌고 해서 영국을 간다면 오페라의 유령 꼭 다시 보고 싶다..

버킷리스트에 잘 넣어놔야지..

 

오페라의 유령 오리지널팀 내한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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