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6년째 변호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자취경력은 10년차가 되어가고요.

이 글은 주로 2030 세대가 독립을 하면서 전세집을 구할 때 꼭 체크해봐야 할 사항들을 담고 있습니다.

 

변호사라고 하더라도 내 집을 구할 때는 똑같은 세입자입니다.

임차인의 입장에서 전세보증금 반환소송도 대리해보았고, 임대인의 입장에서 명도소송도 대리하면서 소송을 수행하였지만, 정작 내 집을 구할 때는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내 보증금이 안전한지 두렵고 계속 확인하는 절차를 거치면서 집을 얻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제가 살 집을 구할 때 내 보증금이 안전한지 확인하는 체크리스트가 있으면 좀 더 시간을 아끼고 효율적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와 같은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이 글은 저 또한 세입자인 상황에서 전세집을 구할 때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꼭 체크해보아야 하는 사항을 예시를 들어 설명하였습니다. 무엇보다, 집을 구할 때 등기부등본을 확인하고 건물 시세를 파악하면서 나의 보증금이 안전한지 알아보는 방법을 스스로 터득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그리고 전세집주인이 연락두절될 때는 내용증명을 어떻게 작성해야 하는지, 소송을 해야 한다면 소장은 어떻게 써야 하는지, 공인중개사에게도 책임을 물을 수 있는지에 관하여도 다루었습니다. 또한 건물명도 소장을 받은 경우, 답변서를 어떻게 작성해야 하는지까지도 담았습니다.  마지막으로 2020. 7. 31. 부터 시행되는 개정 주택임대차보호법에 관하여 알게 쉽게 정리하여 독자분들이 세입자로서의 자신의 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우리는 전세금을 다양하게 부릅니다. 보증금, 임대차보증금, 전세보증금 등 다양한 방식으로 불립니다. 대부분의 계약형태는 ‘임대차’계약입니다만, 편의상 모두 ‘전세계약’으로 통칭했습니다.

 

전세금 피해를 입은 분들을 상담할 때마다 그분들이 처음 집을 구할 때 놓치셨던 부분들이 떠올랐습니다. 분쟁의 가장 근본적인 해결책은 분쟁 자체가 일어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입니다. 이 글에서 제시하는 체크리스트를 통하여 독자분들이 지금보다 더 똑똑하고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감사합니다.

 

https://www.tumblbug.com/torworld2020?ref=discover

 

전세계약할 때 놓쳐서는 안 될 11가지 체크리스트

이 글은 내가 전세집을 구할 때 기본적이면서도, 꼭 체크해보아야 하는 사항을 담았습니다.

www.tumblbug.com

 

Posted by 토르월드

질문 : 임차인이 계약갱신요구권을 행사할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답변 : 개정 임대차보호법에서는 계약갱신요구권 행사 방법에 관하여 특별한 규정을 두고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구두로 통지하거나, 서면으로 통지하거나, 이메일을 보내도 모두 무방합니다. 

다만, 권장하는 것은 내용증명, 적어도 문자처럼 보낸 시점을 기록할 수 있는 수단이 적절할 것입니다. 

 

전세계약할 때 꼭 체크해야 할 체크리스트가 필요하다면?

https://www.tumblbug.com/torworld2020?ref=discover

 

전세계약할 때 놓쳐서는 안 될 11가지 체크리스트

이 글은 내가 전세집을 구할 때 기본적이면서도, 꼭 체크해보아야 하는 사항을 담았습니다.

www.tumblbug.com

내용증명 작성방법이 궁금하다면? 

https://smartstore.naver.com/gongbyun/products/5279127247

 

현직 변호사가 알려주는 10분만에 끝내는 내용증명 : 공변

[공변] 공부하는 변호사, '공변'입니다.

smartstore.naver.com

 

Posted by 토르월드

질문: 명예훼손죄와 모욕죄의 차이점이 사실의 적시 유무라고 들었는데요.

명예훼손에는 사실적시 명예훼손과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죄가 있잖아요
그런데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과 모욕죄를 구별할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답변: 질문자님께서 말씀하신 바와 같이, 명예훼손죄에는 사실적시와 허위사실적시가 있는데요, 

분류 카테고리를 

사실적시 명예훼손과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 
모욕죄

이렇게 나누어서 생각하시면 됩니다.

사실적시명예훼손이든 허위사실적시명예훼손이든 모욕죄와 가장 큰 차이는 '사실의 적시' 입니다. 

 

사실적시 명예훼손은 공연히 특정인의 사실을 적시하여 그 사람의 명예를 훼손하는 것이고요, 

예를 들어, 제가 협박죄의 전과가 있는데 저의 전과를 다른 사람에게 알린다면 이것은 사실적시명예훼손이고요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은 공연히 특정인의 허위사실을 적시하여 그 사람의 명예를 훼손하는 것이기에, 

제가 협박죄의 전과가 없음에도 저의 전과를 다른 사람에게 알린다면 이것은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입니다. 

 

반면에 모욕죄는 사실적시가 아닌 감정표현과 같은 욕설 등이 해당합니다. 

따라서  제가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제 친구들에게 "이 개**야, 니가 그러고도 사람이냐"고 하면서 욕설을 하였다면 이는 모욕죄에 해당합니다. 

 

 

 

형사전문변호사가 알려주는 명예훼손의 모든 것을 알고 싶다면? 

https://www.tumblbug.com/gongbyun2020?ref=discover

 

형사전문변호사가 알려주는 우리가 꼭 알아야 할 명예훼손

형사전문변호사로 일하면서 가장 많이 다뤘던 죄명인 명예훼손죄를 정리했습니다.

www.tumblbug.com

 

Posted by 토르월드

질문 : 상대방이 제게 통장내역을 달라고 내용증명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억울한건 오히려 제 쪽이거든요? 이거 꼭 답변해서 제 통장내역 줘야 하나요?

답변 : 내용증명은 민법상 확정일자와 관련된 규정(ex. 채권양도)을 제외하고는 사실을 증명하는 효과는 없습니다. 

따라서 단지 '통장내역을 달라'는 내용이라면 무시하셔도 무방합니다. 

 

 

내용증명의 모든 것을 알고 싶다면? 

https://smartstore.naver.com/gongbyun/products/5279127247

 

현직 변호사가 알려주는 10분만에 끝내는 내용증명 : 공변

[공변] 공부하는 변호사, '공변'입니다.

smartstore.naver.com

 

Posted by 토르월드

 

질문 : 블로그에 학교명과 이름을 성만 밝히고 이름은 마스킹 해서 누군지 특정할 수 없도록 글을 썼는데,

이게 명예훼손으로 가능한가요?

 

답변 : 우리 대법원은 " 명예훼손에 의한 불법행위가 성립하려면 피해자가 특정되어야 하는데, 반드시 사람의 성명이나 단체의 명칭을 명시하는 정도로 특정되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사람의 성명을 명시하지 않거나 머리글자나 이니셜만 사용한 경우라도, 표현 내용을 주위 사정과 종합하여 볼 때 피해자를 아는 사람이나 주변 사람이 그 표시가 피해자를 지목하는 것을 알아차릴 수 있을 정도라면 피해자가 특정되었다고 할 수 있다.(대법원 2018. 4. 12. 선고, 2015다45857 판결)"고 판시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학교명을 밝히고 성명 중에서 성만 밝히고 이름은 마스킹하였다고 하더라도, 해당 표현 내용을 주위 사정과 종합하여 볼 때 피해자를 아는 사람이나 주변 사람이 그 표시가 피해자를 지목하는 것을 알아차릴 수 있을 정도라면 피해자가 특정되었다고 볼 수 있으므로 명예훼손이 성립할 여지가 큽니다. 

 

명예훼손의 모든 것을 알고 싶다면?

https://www.tumblbug.com/gongbyun2020?ref=discover

 

형사전문변호사가 알려주는 우리가 꼭 알아야 할 명예훼손

형사전문변호사로 일하면서 가장 많이 다뤘던 죄명인 명예훼손죄를 정리했습니다.

www.tumblbug.com

 

Posted by 토르월드

질문 : 친구가 돈을 안갚아서 내용증명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친구는 답장 할 마음이 없어보입니다.

얼마지나서 민사소송하면 도움이 될까요?? 한 한달쯤 기다리면될까요??

 

답변 : 내용증명 보내실 때에는 '언제언제까지 돈을 지급해라. 그렇지 않으면 바로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문구를 넣으시는게 좋습니다. 혹은 '언제언제까지 답을 줘라. 그렇지 않으면 바로 민사소송을 제기하겠다'고 작성하셔도 됩니다. 그리고 나서 본인이 명시한 기한까지 친구가 답을 주지 않거나 돈을 갚지 않는다면 그때는 바로 민사소송을 제기하시면 되고, 소장에 '내용증명을 보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친구가 돈도 안갚고 답도 안하고 있다'고 적시하시면 됩니다.

 

내용증명에 들어가야 하는 문구를 정확하게 알고 싶다면?

https://smartstore.naver.com/gongbyun/products/5279127247 

 

현직 변호사가 알려주는 10분만에 끝내는 내용증명 : 공변

[공변] 공부하는 변호사, '공변'입니다.

smartstore.naver.com

 

Posted by 토르월드

너무나 늦은 공연 후기...

 

부산을 끝으로 이제 우리 성진쵸가 한국을 떠나겠구나 하면서 슬퍼하고 있던 와중에...

계속 계속 우리 성진쵸가 앵콜 공연을 이어간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
인스타를 통하여 성남아트센터에서 공연을 한다는 소식을 들었고..

대망의 티케팅날!!

나까지 포함하여 총 3명이 달려들었으나..

나만 성공했다는 거..

 

성공팁을 생각해보니,

부산문화회관이나 성남아트센터 모두 그 사이트 안에서 예매를 할 수 있었다.  

인터파크에서 직접 하는 경우 서버가 다운되는 경우가 많았고, 

나의 경우 다른 루트로 들어가서인지 힘들었지만 그래도 예매가 가능하였다!

성진쵸!

드디어 우리 성진쵸의 공연이 시작되었다. 

이번에는 저녁 7시 공연을 봤는데, 7시 공연은 인터미션이 있었고, 

7시 곡의 핵심은 리스트 피아노 소나타였다. 

 

리스트 피아노 소나타가 이렇게 좋은지 몰랐다..

마지막에 리스트가 천국을 생각하면서 쓴 곡이라고 해설에서 언뜻봤는데..맞는거 같다.

몇번이고 들어도 정말 아름다운 곡이었다. 

 

앵콜곡을 무려 3곡이나 해줬는데

차이코프스키의 10월, 쇼팽 스케르초 3번, 리스트의 consolation 이었다. 

 

지난번 부산문화회관보다 성남아트센터 공연장이 훨씬 더 집중도가 있고 좋았다. 

홀이 아주 큰 편이 아니어서인지, 소리 자체가 너무 울리지 않고 굉장히 선명하게 하나하나 잘 들렸고, 

소리가 한 군데로 모아지는 느낌이라 매우 좋았다. 

관객들도 대부분 조성진 팬분들이라 그런지 정말 숨소리 하나 내는 사람이 없었을 정도로 조용했다.

 

디씨에서 보니까 이거를 '진공'상태라고 하던데..

 

정말 진공을 여러차례 맛보았다. 

 

어떤 조성진 유튜브 동영상 댓글에 누가, 

 

조성진 피아노 치는 것을 보면 나의 삶을 반성하게 된다..

는 댓글을 적었는데 

 

정말 피아노에 대한 그의 헌신을 보면서 

나 또한 나의 치열하지 못함을 다시 반성하게 되었다.

 

Posted by 토르월드

우리 성진쵸가 한국에 엄청~오래 있다가 독일로 돌아간지 한참되었지만..

이제서야 후기를 남긴다..

 

조성진은 워낙 팬이 많고 티케팅이 빡세기로 유명하다. 원래 올해 4월 혹은 5월에 광주에서 공연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코로나로 인하여 취소되었고 ㅠㅠ결국 못갔는데

코로나가 잠깐 주춤할 때! 딱 한국에 왔다가 열심히 전국투어해주시고 떠나셨다. 

 

클래식 글 쓰는 재주가 없어서 어떤 감동을 표현할 길이 없지만...

 

우선, 실물로 처음봤는데, 매우 애기애기하다..

소년같은 느낌에 얼굴은 어찌나 뽀샤시한지..

 

부산공연을 간다고 아침에 새벽같이 비행기를 타고 내려갔다. 

꿈에만 그리던 조성진 공연을 갈 수 있다는 마음에 잠도 제대로 못잔 것 같다. 

부산에 도착하여 여유롭게 스벅에 있다가, 공연장을 갔다. 

부산문화회관 오후 3시 공연이었고, 공연 보고나서 바로 비행기타고 다시 서울로 올라와야 그 다음날 출근할 수 있으니..오후 3시 공연을 봤다. 

 

조성진의 피아노야 말이 필요 없는데..

홀 자체는 사실 굉장히 울려서 소리가 나 빠져나가는 느낌이었다. 

그나마 조성진이 치니까 소리가 뭉쳐서 또렷하게 들리지만, 

홀 자체는 좀 연주에 집중할 만큼은 아니었던 것 같다.  

 

시마노프스키의 마스크와 

슈만의 숲의 정경을 열심히 예습하고 갔는데, 

조성진은 조성진 특유의 스피드가 있다. 강약조절뿐만 아니라 자신만의 빠르기가 있는데, 

여리여리한 외모와 달리 피아노칠 때는 정말이지 온 힘을 다해서 연주해서인지 엄청난 파워가 느껴졌다..

 

앵콜에선 내가 가장 좋아하는 스케르쵸 2번 ㅠㅠㅠㅠ

오 ㅠㅠ전 이걸 들으러 부산에 왔나이다...ㅠㅠㅠ

 

눈물 흘리면서 들었다...

 

부산 사는 친구 만나서 고기 먹고 친구가 공항까지 데려다줘서 즐겁게 왔다. 

 

원래 비행기공포증 같은게 있었는데, 서울이랑 부산은 비행기로 너무 가깝고..

밤 비행기는 더 빠른거 같다..잠깐 이것 저것 하니까 서울 도착했다..

 

이제 인생의 소원을 풀었다고 생각했는데..

 

나에겐 한번의 행운인 더 남아있었다! 바로 성남공연..!!!!

성남공연 후기는 다음 포스팅에....

Posted by 토르월드
이전버튼 1 2 3 4 5 6 ··· 8 이전버튼

블로그 이미지
토르월드

공지사항

Yesterday
Today
Total

달력

 « |  » 2024.5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글 보관함